
강원 관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강원관광재단’이 7월 출범한다.
5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관광재단은 DMZ관광을 비롯해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등을 결합한 마이스(MICE)산업, 크루즈, 공항, 스포츠 등 핵심산업을 관광으로 통합해 전담업무를 맡게 된다. 재단 운용 재원은 45억∼55억원 규모로 18개 시·군 출연금과 현재 운영되고 있는 도 해양관광센터, 강원국제회의센터 지원 예산을 흡수 운영된다.
강원관광재단은 도·시·군의 하나 된 관광정책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강원도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자연 관광, 스포츠 관광, 교통 연계 관광, 관광 창업 및 일자리 분야 등 각 분야별 전담팀을 구성, 운영한다. 3실 10팀 46명 규모다.
도는 지난해 7월 강원관광재단 설립추진 기본방침을 확정하고 같은 해 10월 재단 설립 관련 도·시·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행정안전부와의 1차 협의를 진행해 타당성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타당성 검토 결과를 도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재단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재단 설립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생산유발 효과 107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83억원, 취업유발효과 908명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흩어진 관광 업무를 하나로 통합하고, 효율적으로 관광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강원관광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재단이 설립되면 도와 18개 시·군이 하나 된 관광정책을 추진하게 돼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창출, 도 관광지도가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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