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펀드, 북한 결핵·말라리아 퇴치 위해 4174만 달러 지원

Է:2020-02-0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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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말까지… 치료제 부족 위기 넘겨

인세반 유진벨재단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해 9월 북한 현지 의료진들에게 다제내성결핵 사업 안내 책자를 나눠주고 있다. 유진벨재단 제공

유진벨재단(회장 인세반)은 에이즈·결핵·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국제협력기구 ‘글로벌펀드’가 최근 북한 당국과의 협상을 통해 북한의 결핵과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통합지원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펀드는 2022년 9월 30일까지 북한의 결핵과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4174만 달러를 지원한다. 이로써 글로벌펀드가 2018년 북한 지원을 중단하면서 우려됐던 약제감수성결핵 치료제 부족 위기를 피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펀드의 기존 결핵 예산에서 분리된 다제내성결핵 사업은 유진벨재단, 약제감수성결핵과 말라리아 사업은 유엔아동기금과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당한다.

글로벌펀드는 유진벨재단이 북한 보건성 국가결핵관리사업과 긴밀하게 협력해 다제내성결핵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해 다제내성결핵 사업을 담당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제내성결핵 진단과 치료를 위한 1249만 달러(약 148억원) 지원금은 다제내성결핵 진단 장비와 의료소모품, 치료제를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

유진벨재단 관계자는 “글로벌펀드의 지원으로 북한의 다제내성결핵 환자를 2배 이상 많이 치료할 수 있는 재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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