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궁극적 목적을 예수 복음에 두자”

Է:2020-02-0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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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C 기독청년 리더십 콘퍼런스

SFC 대학사역부의 최성욱 총무간사(무대 위 오른쪽)가 지난달 30일 충남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열린 ‘제19회 SFC 리더십콘퍼런스’에서 청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어두운 현시대 속에서 성경적 삶을 실제로 살아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믿음의 동역자를 만나 성경적 교제를 나누고 싶어요.”

기독 청년단체 전국학생신앙운동(SFC·대표간사 허태영)이 주최한 ‘제19차 리더십 콘퍼런스’에 참가한 기독 청년들의 고민이다. 콘퍼런스는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충남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원장 신원하)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온 SFC 소속 기독청년리더 12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는 ‘용서가 두려운 너에게’였다. 하나님께 죄 사함과 구원받은 자들이자, 공동체 리더들인 기독 청년들에게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각자의 삶과 공동체에 흘려보낼 수 있을지 고민하는 자리였다. 청년들은 어떻게 하면 각자 삶의 영역에서 성경이 말하는 삶을 살아낼지, 또 복음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전할 수 있을지를 놓고 치열하게 고민했다.

이날 ‘스무 살, 복음화에 미치다’란 주제로 강의한 SFC 대학사역부 최성욱 총무간사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던 사도 바울 등을 예로 들며 청년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실현하는 삶을 살 것을 주문했다.

최 간사는 “복음화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고, 나아가 하나님의 다스림이 공의와 정의를 통해 각자 삶의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것”이라며 “우리 삶의 궁극적인 목적을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실현하는 ‘예수 복음’에 두자”고 말했다. 성경 읽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진정 하나님 나라의 복음에 미치고자 한다면 성경을 읽어야 한다”면서 “성경을 제대로 읽어 바른 교리 안에서 개인의 경건을 증진하자. 모든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드러내는 개혁 신앙인으로 살아가자”고 독려했다.

김영진(25)씨는 “주변 20대 친구들에게 종교는 케케묵거나 시대에 뒤떨어진 것 같은 느낌을 준다”면서 “어떻게 하면 삶의 우선순위가 하나님이라는 고백을 하면서 실제 삶을 통해 드러날 수 있을까 고민해왔다. 대학가에 퍼진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시선들 속에서 내가 먼저 기독교 신앙에 입각한 삶을 살아내 사람들에게 긍정적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은비(25)씨는 “평소 예수 복음을 위해 내 삶을 드리고 싶은데 어떤 도구를 갖고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가 고민이었다”면서 “이번 콘퍼런스가 중국 선교라는 비전과 사역 방향을 잡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천안=글·사진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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