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기구 굿피플(회장 김천수)이 지난 15일 네팔 시라하 지역 내 알티엔초등학교(RTN English School)에서 학교 건물 준공식을 가졌다(사진).
굿피플은 2010년 시라하 주민들을 위해 이 학교를 건립했다. 하지만 연이어 발생한 폭우와 지진 등으로 학교 건물에 균열이 생기며 안전상 우려가 제기됐다. 굿피플은 2018년 학교 증축 및 재건립에 들어가 총면적 846.28㎡(약 256평), 3층 규모의 건물을 준공했다. 컴퓨터실, 강당, 도서관을 포함한 15개 교실이 마련돼 약 3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김천수 회장은 “무너져 가는 학교를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과 걱정이 들었는데 많은 분이 보내주신 사랑으로 쾌적한 교육환경이 마련돼 감사하다”면서 “굿피플은 네팔 주민들의 든든한 응원자로서 항상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라하 거르전하시 겅거 파스완 시장은 “멋진 학교를 선물해준 굿피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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