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보성 남해안철도 전철화 확정

Է:2019-11-29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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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사업계획 적정성’ 판정… 목포∼부산 2시간40분대 단축 전망

목포-보성 철도 구간 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전남 목포와 부산이 2시간40분 거리로 가까워진다. 목포~보성 남해안철도 전철화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사업계획 적정성’ 판정을 받아 오는 2022년 완공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2020년 하반기 일반철도와 전철화를 동시에 시공, 2022년 말까지 완료하고 2023년 개통될 예정이다.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의 공약으로 채택된 대규모 SOC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목포에서 부산까지 현재 무궁화호 기준으로 6시간33분이 소요되지만 사업이 완료되면 2시간40분대 왕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 거리와 소요 시간이 단축돼 영호남 문화 교류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목포~부산 간 남해안철도 중 부산에서 순천까지는 복선 전철화가 완료 또는 공사 중이다.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구간은 전철화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

목포~보성 구간은 단선 비전철로 추진 중이었다. 열차 운영의 효율성 제고 및 철도교통의 편의 제공을 위해 전철화가 절실했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그동안 남해안철도 건설과 전철화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도록 국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을 수차례 방문해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목포에서 보성까지 전철화가 이뤄져 해남 강진 장흥 진도 완도 등지의 도민들이 양질의 철도교통 서비스 혜택을 누리게 됐다”며 “앞으로 순천까지 복선 전철화와, 전라선 익산~여수 고속철도, 서해안철도 건설 등도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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