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성공회 셰필드 전도구 선교사인 수전 호프는 일상 속에서 이뤄지는 선교를 주목한다. 어느 목회자가 선교를 위한 회의에 참석하러 바삐 가느라 지하철역에서 잡지를 파는 노숙인을 무심코 지나쳤다면 이는 선교라 볼 수 없다.
저자에게 복음이란 삶의 현장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사람들과의 경험을 통해 전달되는 메시지이다. 오갈 데 없는 사람을 맞아들이고 노동자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게 하며 동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일 모두가 진정한 복음 선포의 모습이라고 설명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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