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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들어선다

이춘희 시장 “미래산업 인프라 확보… 미래형 도시 계획 세울 수 있게 돼”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세종시가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 우선협상대상자 결정을 계기로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허브로 발전하겠다는 복안을 내놨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8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로 세종시가 21세기 미래산업의 인프라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래 산업과 밀접한 인프라를 갖추고 첨단 미래형 도시생활 공간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부지는 공모 당시 전국 154곳이 의향서를 냈으며, 이중 96곳이 제안서를 제출해 최종적으로 8개 지자체의 부지 10곳에 대한 현장실사가 이뤄졌다.

세종시는 42개에 달하는 중앙부처와 19개 국책기관이 입지한 행정수도라는 점,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및 자율주행 실증 규제자유특구 추진 등 입지 우수성과 미래산업의 성장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5세대 이동통신(5G)·인공지능(AI)·로봇·빅데이터 등 미래산업과 밀접한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하고, 젊은 기업들이 공공·민간데이터를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특히 네이버가 구상 중인 미래형 공간인 ‘A-CITY’와 세종시의 스마트시티·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를 결합해 세종을 첨단 미래형 도시생활 공간으로 만든다.

A-CITY는 도심 공간을 다양한 자율주행 기기로 연결하고, 인공지능이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예측해 배송 및 물류 등의 서비스를 모두 자동화 하는 도시다.

세종시는 네이버가 원할 경우 데이터센터 인근 부지에 데이터연구소, A-CITY 실증단지, 연수시설, 교육센터 등의 시설을 집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전문과학관, e-스포츠경기장 등을 조성하면 훌륭한 관광·휴식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시에 ‘네이버 데이터센터 구축지원단’을 설치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원팀을 가동해 착공에서 준공까지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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