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가 엘리야를 일으킨 것처럼… 힘 잃고 헤매는 목회자 회복 돕자”

Է:2019-09-0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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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세움네트워크 출범

목회자세움네트워크 관계자들이 3일 서울 마포구 신촌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역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형로(만리현교회) 이정익(신촌교회 원로) 박노훈(신촌교회) 목사. 강민석 선임기자

목회자의 회복과 사역을 돕는 ‘목회자세움네트워크’가 출범했다. 열왕기상 19장 5절에서 천사가 엘리야를 일으키는 것에 착안해, 낙심하고 탈진해 힘을 잃은 목회자를 세우는 ‘로뎀나무 사역’(Juniper Tree Ministry)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네트워크 관계자들은 지난 3일 서울 신촌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설립 취지와 활동 방향 등을 설명했다. 이사장 이정익 신촌교회 원로목사는 “작은교회 목회자 중 탈진한 분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다”면서 “몇몇 목회자들과 뜻을 모아 낙심한 목회자를 세우는 네트워크를 구성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대표 이형로 만리현교회 목사도 “목회자 부부를 먼저 세우고 다음으로 교회를 재활성화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네트워크의 사역은 목회자의 소명과 정체성을 깨닫게 하고, 목회자 부부를 새롭게 세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역 네트워크와 멘토링을 통해 목회적 교류와 협력을 지속한다. 목회자 부부 10~15쌍이 2박 3일 함께 숙식하면서 강의와 소그룹, 발제 등으로 진행한다. 이미 시범적으로 국내 강원 및 수원 지역 목회자를 대상으로 사역을 전개했고 현재까지 사후 멘토링이 이어지고 있다.

모든 사역은 자비량으로 이뤄진다. 강사들은 강의료를 받지 않으며 오히려 참석하는 목회자 부부의 수강료와 자료, 숙식까지 제공한다. 참석자들은 지역 목회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한 달간의 삶을 돌아보고 나누며 동역하는 모임을 매달 갖는다.

네트워크는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뉴욕과 애틀랜타, 사바나에서 이민 목회에 지친 목회자들의 영적 갱신을 위한 사역을 전개한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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