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2020학년도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4607명 중 80%인 3685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000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071명, 실기위주전형으로 614명을 선발한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수시모집 지원횟수가 4회(전년도 3회)로 확대되고 선발비율이 증가한 것이다. 고른기회전형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변경되는데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은 없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일반·지역)전형에만 적용되며 모든 학과의 기준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또 탐구영역은 상위 1과목의 등급만 적용하며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올해 120주년을 기념해 신입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이 지급되는데 정원 내 학생부교과전형 기준 최초합격자의 입학성적 상위 50%까지 지급된다. 의예과에 관심 있는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전년대비 3명을 증원해 10명(학생부종합(일반)전형 4명, 학생부종합(지역)전형 6명을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100여개의 다양한 학과가 있는 계명대는 전과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재학 중 3번(2학년 1·2학기, 3학년 1학기) 전과 신청이 가능한데 야간학과에서 주간학과(의예과·간호학과·약학과·제약학과·건축학과·사범대학 등 제외)로의 전과도 가능하다. 또 경찰행정학과, 기계공학, 자동차시스템공학전공 등의 학과 지원 시 교과 성적이 부족하다면 자율전공부로 우회해 지원할 수 있다.
강문식 계명대 입학부총장은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학생부교과전형을,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면접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려야 할 것”이라며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도 중요하기 때문에 학교 활동의 단순한 나열보다는 의미 있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9월 6~10일이며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문·이과 구분 없이 교차지원 가능하다. 또 전형 간 4개까지 복수지원을 할 수 있다.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