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 곧 돌단을 쌓되 그것에 쇠 연장을 대지 말지니라 너는 다듬지 않은 돌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을 쌓고 그 위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릴 것이며”(신 27:5~6)
“Build there an altar to the Lord your God, an altar of stones. Do not use any iron tool upon them. Build the altar of the Lord your God with fieldstones and offer burnt offerings on it to the Lord your God.”(Deuteronomy 27:5~6)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요단을 건넌 후 명령하셨습니다. “쇠 연장을 대지 말고 다듬지도 않은 돌 그대로 제단으로 사용해 제사하라.” 쇠 연장은 가나안의 도구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에 우상숭배로 오염된 문화가 닿는 것을 거부하신 것입니다. 신앙이 오염되지 않도록 마음을 지키라 명하신 것입니다. 쇠 연장으로 돌을 다듬다 보면 외형에 신경 쓰느라 정작 챙겨야 할 마음을 챙기지 못할 수 있습니다. 비본질적인 요소로 예배자의 마음과 삶을 훼손하지 말라는 의미도 담긴 명령입니다. 부족하고 투박해도 좋으니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합니다. 우리 예배는 어떻습니까. 본질적이지 않은 것들에 마음과 시간을 빼앗기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있는 모습 그대로 드리는 예배를 원하십니다.
이영규 목사(청라 광림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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