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창원바다 명성·주권 되찾아 신해양시대 주역 거듭날 것”

Է:2019-07-03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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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이 2일 경남 창원시청에서 취임 1주년 인터뷰를 하면서 앞으로의 시정 운영 계획을 밝히고 있다.

“창원바다의 명성과 주권을 되찾아 창원을 명실상부한 신해양시대의 주역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취임 1년을 맞은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2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년은 닻을 올리고 뱃고동을 울리며 막 출항을 준비하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거침없이 항해하는 창원호의 희망찬 미래를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 시장은 창원시가 한때 우리나라 수출산업의 전진기지이자 기계산업 중심지였지만, 현재는 지역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진단했다. 중후장대형 제조업의 호황에 안주해 미래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올해 시정목표를 ‘창원경제 부흥의 원년’으로 삼고, 창원경제 뉴딜 프로젝트, 힘되는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매커니즘 강화, 내수·수출 활성화의 4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면서 “첫 번째 전략은 3대 신산업 육성과 제조업 산업재편에 방점을 둔 창원경제 뉴딜 프로젝트로, 2026년까지 창원산단 고용 17만명과 생산액 100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힘 되는 일자리 창출, 내수·수출 활성화, 투자유치 메커니즘 강화 전략을 제시하고 4대 프로젝트에 총 3조7770억원을 투자해 5만8000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거두겠다”고 했다.

창원시는 수소산업, 방위·항공산업, AI·로봇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1일 창원을 수소특별시로 선포하고 수소산업 핵심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에는 융·복합 수소충전소를 준공해 운영중”라고 전했다.

또 “방위산업진흥원과 국방기술기획평가원 유치를 위한 법률안 통과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국방기술품질원과 방위산업 인재육성 협약을 체결하고 창원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를 창립해 기업네트워크 협의체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고 했다.

지난 4월 허 시장은 동북아 신해양 거점도시로의 비상을 담은 ‘Again 동북아 게이트 웨이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창원도시해양공사 설립, 창원 3대항 특화육성, 100만 해양기초시 자주권 확보, 마산만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이 목표다.

창원국가산단이 지난 2월 스마트선도산단으로 지정된 사실을 언급하면서는 “첨단 ICT 기반의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해 생산성 제고, 근로·정주환경 개선, 신산업 인프라 구축을 실현하는 미래형 산업단지”라고 설명했다.

허 시장은 마지막으로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민 한명 한명의 삶을 보살피는 사람 중심의 시정 구현을 핵심 가치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글·사진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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