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유튜브 채널의 ‘백상현의 이단 옆차기’(이하 이단옆차기·사진)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이단옆차기’는 신천지를 비롯한 각종 이단·사이비 종교들이 일으키는 사회적 폐해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단·사이비 현안을 전문으로 취재하는 백상현 기자와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인 진용식(안산상록교회) 목사가 출연한다. 진 목사는 한국교회의 대표적 이단사역자다. 1987년부터 이단에 빠졌다가 피해를 본 성도들을 돕고 있다. 백 기자는 2014년 ‘이단·사이비, 신천지를 파헤치다’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이단옆차기’에서 두 사람은 각각 흰색과 파란색 태권도 도복을 입고 등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오랜 기간 경험을 토대로 이단·사이비의 실체에 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구독자들에게 전달하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지난달 15일 ‘전도를 못 하면 결혼도 못 해!’ 편을 시작으로 ‘안상홍 하나님 냉면 드시다가 썩어버렸다?!’ 편까지 조회수 4만뷰를 기록 중이다. 지난 12일 업로드된 ‘신천지 신도는 아파트에서 뛰어내려도 안 죽어’ 편에서는 신천지의 ‘육체영생’ 교리와 포교법을 다뤄 호응을 얻었다.
‘미션라이프’ 유튜브 구독자들은 “이단의 규모가 상상 이상”이라면서 “‘이단옆차기’를 통해 이단에 빠져있는 신도들이 돌아오기를 바란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단옆차기’는 시즌2도 준비 중이다. 시즌2에서는 이단에 빠졌던 실제 피해자들과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미션라이프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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