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노니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를 경외하는 자들은 잘될 것이요.”(전 8:12)
“…I know that it will go better with God-fearing men, who are reverent before God.”(Ecclesiastes 8:12)
우리의 지식과 경험으로 세상을 해석하려고 하면 결국 헛됨과 알 수 없음에 빠지게 됩니다. 먹고 마시는 것으로 위로를 삼는 것 외에는 마음을 달랠 길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이 모순되게 보일수록, 세상이 악해질수록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눈으로 보는 세상을 초월해 ‘믿음으로 아는 하나님’을 붙드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와 말씀을 따라 먼저 바르게 살고 성도들과 협력해 운동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이 가져다주는 헛됨과 알 수 없음이라는 수렁에 빠지지 않으려면 ‘믿음으로 아는 하나님’을 절대 놓치면 안 됩니다.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성도를 뜻하는 ‘가나안 성도’라는 모순되고 기이한 단어가 나오게 된 것은 눈으로 보는 세상만 있고 ‘믿음으로 아는 하나님’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눈으로 보는 게 전부가 아닙니다. 믿음으로 아는 세계가 존재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믿어야 진짜 잘될 것입니다. 이것이 지혜입니다.
유영업 목사(주님의보배교회)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