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여기 어때요?] 2월 셋째 주

▒ 영화

해피 데스데이 2 유(14일 개봉)

감독: 크리스토퍼 랜던

출연: 제시카 로테, 이스라엘 브로우사드, 루비 모딘 등

내용: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호러테이닝(호러+엔터테이닝) 무비 ‘해피 데스데이’(2017)의 후속편. 가면을 쓴 살인마 베이비의 공격으로 생일날 끝없이 반복되는 죽음을 맞은 주인공 트리(제시카 로테)의 통쾌한 반격을 그린다. 타임루프(timeloop·특정 기간의 반복) 규칙을 완벽히 이해한 트리가 고공낙하, 스카이다이빙 등으로 죽음에 ‘쿨’하게 맞서는 모습이 역설적 쾌감을 전한다. ‘겟 아웃’ ‘23 아이덴티티’ 등을 제작한 공포물의 명가 블룸하우스의 신작.

◎한줄평: ‘죽여주는’ 호러와 ‘끝내주는’ 엔터테이닝

권남영 기자 별점: ★★★

▒ 클래식

서울시향 시벨리우스 스페셜(14~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 오스모 벤스케

협연: 양인모

내용: 핀란드 출신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가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핀란드를 대표하는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의 대표곡을 들려준다. 시벨리우스 교향시 ‘핀란디아’와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등을 준비한다. 벤스케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1번과 4번으로 그래미 최우수 오케스트라 앨범상을 받았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양인모가 협연자로 나선다.

◎한줄평: 시벨리우스 해석의 최고 권위자가 선사하는 핀란디아!

강주화 기자 기대치: ★★★☆

▒ 콘서트

샘김 콘서트 ‘Sun And Moon’(16~17일 이화여대 삼성홀)

내용: 2014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3를 통해 데뷔한 샘김은 그동안 개성 넘치는 작품을 쏟아내며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그가 데뷔 후 처음으로 여는 단독 콘서트다. 샘김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음반 ‘선 앤 문(Sun And Moon)’에 수록된 곡들을 포함해 그동안 발표한 음악들을 새롭게 편곡해 들려줄 계획이다. 특유의 유려한 기타 연주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줄평: 젊은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의 기량을 확인하시길

박지훈 기자 기대치: ★★★<★ 다섯 개 만점·☆ 0.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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