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승격 70주년 사업 ‘시민 손으로’

경북 포항시 승격 70주년 기념사업(엠블럼)이 시민 주도로 추진된다. 포항시는 70주년 기념사업을 관 주도에서 벗어나 지난해 11월 출범한 ‘70인 시민위원회’를 중심으로 기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에 시민들이 참여토록 했다. 시민위원회는 20대에서 70대까지 각계각층의 다양한 직업군들로 구성됐다.

시는 ‘70년을 넘어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포항을 재발견하는 19개 신규 사업과 포항시를 대표하는 51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포항 방문의 해 선포식, 포항 12경 재선정, 포항 로고송제작 등으로 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오는 6월 포항시민의 날 행사는 70주년 기념식과 축하공연, 시민소통 간담회 등이 이어진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70인 시민위원회와 함께 포항의 정체성과 미래비전을 담은 기념사업과 시민참여 행사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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