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23일]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찬송 : ‘어려운 일 당할 때’ 543장(통 34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23편

말씀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1절)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와 상관없는 분이 아닙니다. 멀리 떨어져 계신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바로 “나의 목자”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를 만들고 구원하기 위해 자기 아들을 주신 분이십니다. 바로 그분이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마다 이 말씀을 생각하며 되새깁시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2절)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를 내버려 두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무 곳이나 가도록 내버려 두시지 않습니다. 우리를 인도하시되, 푸른 풀밭과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십니다.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서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삶이 힘들다고 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겪는 고난과 어려움은 푸른 풀밭과 쉴 만한 물 가로 인도되는 과정일 뿐입니다. 현재의 삶이 너무 힘들어 지쳐 쓰러질 것 같은 순간마다 이 말씀을 생각합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2절)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3절) 하나님은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 힘들어하는 시인을 그냥 내버려 두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시인의 영혼을 소생시켜 주셨습니다. 다시 힘을 내어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마음 가득 부어 주셨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무엇으로 가득합니까. 혹시 절망과 두려움으로 가득하다면 이 말씀을 붙들고 기도합시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5절) 그냥 살아도 힘든 인생인데 우리에게 어려움을 더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우리를 속이고 비방하고 억압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희망이 있습니다. 우리 대신 우리의 원수를 갚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의 희망입니다. 서로를 짓밟는 갑질이 만연한 세상에서 참을 수 없는 고통과 근심이 마음을 어지럽게 할 때 이 말씀을 잠잠히 묵상합시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5절)

본문의 교훈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하나님은 우리와 상관없는 분이 아니라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내버려 두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을 살려 주십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원수를 대신 갚아 주십니다.

이 사실을 생각하면 어려움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도 용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끝이 어딘지 보이지도 않는 고난의 긴 터널을 지나면서도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감사와 찬양이 가득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지금껏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신 것 감사합니다. 이제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과 동행하기 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태희 목사 (진해 소중한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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