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총회장 이주훈 목사) 목회자 1400여명이 26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생명, 교회를 살리자’는 주제로 목회자 영성대회를 개최하고 영적으로 어두워져가는 시대 속에서 생명을 살리는 목회를 다짐했다. 영성대회는 교단 총회 다음으로 큰 행사로 생명력 있는 목회원리를 나눈다.
장종현 백석대 총장은 “목회자가 미국과 유럽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신학 지식이 많다 하더라도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믿지 않는다면 그것은 초등학문에 불과하며 영적 생명을 회복시킬 수 없다”면서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윤리적·학문적 설교나 강의가 아니라 오직 성령의 역사에 있음을 명심하자”고 당부했다.
장 총장은 목회의 주체가 하나님임을 고백하는 성령충만한 사역자가 되자고 독려했다. 그는 “교회의 침체는 영이신 하나님을 인간적 철학으로, 사변적으로 분석하면서 시작됐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말씀의 생명력은 주석에서 나오는 게 아니다. 성경을 간절히 사모하고 새김질 한 뒤 불길같이 스치는 것을 강단에서 선포할 때 생명력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장 총장은 “목회자가 돈과 명예를 초월하고 중보자 되신 예수그리스도가 삶을 지배할 때, 성령님의 조명하심을 간구하며 겸손히 무릎 꿇고 기도할 때 생명의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영 수원 예수마을셀교회 목사도 소그룹 중심의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생명력 있는 목회자가 되자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핵심 요소는 하나님 나라의 분명한 가치, 탄탄한 교회 시스템, 열정적인 영성,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라면서 “목회자는 성도들이 신자를 넘어 제자가 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제사장이다. 같은 가치를 갖고 이 땅을 회복시키는 비전을 이룰 평생 동역자를 세우자”고 당부했다.
대회는 28일까지 진행되며 임석순(서울 한국중앙교회) 박재열(서울 동선교회) 윤호균(용인 화광교회)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정선=글·사진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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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1400여명 “생명을 살리는 목회하겠다”
예장백석대신 영성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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