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윤 경북도 신도시조성과장 “‘젊은 도시’로 거듭나는 명품 신도시 만들 것”

Է:2018-10-3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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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경북도 신도시조성과장 “‘젊은 도시’로 거듭나는 명품 신도시 만들 것”
“정주인구 유입속도를 보면 충남 내포 신도시나 전남 남악 신도시보다 오히려 빠릅니다.”

이재윤(사진) 경북도 신도시조성과장은 경북도청 신도시가 주변에서 걱정하고 있는 것처럼 그리 암울하지 않다고 전망했다. 이 과장은 경북도청이 안동으로 이전한 지 2년 6개월이 지나면서 경북도청 주변이 신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기준 도청 신도시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1만2859명으로 6월말(1만1599명)보다 10% 이상 늘었다.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주민 등까지 감안하면 실제 거주인구는 1만8460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과장은 “경북도청 신도시보다 3년 앞서 이전한 충남 내포 신도시의 같은 기간 인구는 8566명이었다”며 “이와 비교하면 매우 빠른 속도”라고 말했다.

상주인구 가운데 40대 이하의 젊은 층이 82%를 차지해 젊은 도시로 자리 잡고 있는 것도 고무적인 현상으로 평가된다. 경북도는 신도시 아파트 입주율(9개 단지)도 86.7%에 달해 내년 초 1400여 가구의 아파트단지 입주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에는 상주인구가 2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내년 3월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추가로 개교하는데다 경북도립도서관 등도 문을 열 예정이어서 인구유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과장은 “지난 7월 경북지방경찰청이 이전하면서 주민들의 치안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등 유관기관 입주도 예정돼 있어 신도시 정착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도시 인프라가 아직 다소 미흡하지만 종합병원과 영화관, 아울렛 등 도시 기반시설들이 빠른 시일 내 들어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 과장은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유럽형 마을 조성 등 특화주거단지를 추진하고 호민지 생태공원 조성과 한옥지구 전통 숲 조성 같은 사업도 적극 추진해 살기 좋은 신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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