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레스토랑 26곳 ‘미쉐린 별’ 받아… 한식당 ‘라연’ ‘가온’ 3년 연속 최고점 별 3개

“알라 프리마의 김진혁 셰프는 창의력과 현대적인 스타일을 통해 수준 높은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한식공간의 조희숙 셰프의 경우 수년간 쌓아온 경험과 연구에서 비롯된 자신의 지식을 젊은 셰프들에게 전수하는 동시에 전통적인 풍미를 현대적 감성으로 해석해낸다.”

알라 프리마와 한식공간 등 국내 레스토랑 26곳이 미쉐린(미슐렝) 별을 받았다.

미쉐린코리아는 1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를 발간하고, 별 1∼3개를 받은 국내 레스토랑 26곳을 공개했다. 한식당 ‘라연’과 ‘가온’이 3년 연속 최고점인 별 3개를 받는 영광을 안았다.

미쉐린 가이드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특별히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에 별 3개를 수여하고 있다. 별 3개를 받은 레스토랑은 전 세계 110여곳에 불과하다. 별 2개는 ‘요리가 훌륭해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을, 별 1개는 ‘요리가 훌륭한 식당’을 의미한다.

권숙수(한식), 밍글스(모던한식), 알라 프리마(퓨전이탈리안), 정식당(모던한식), 코지마(일식) 5곳이 별 2개를 받았다. 모수(이노베이티브), 무오키(이노베이티브), 이종국 104(한식), 한식공간(한식) 5곳을 더해 총 19곳이 별 1개를 받았다.

이날 공식 평점인 별 개수와는 달리 합리적인 가격(3만5000원 이하)의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뜻하는 ‘빕 그루망(Bib Gourmand)’에도 61곳의 레스토랑이 선정됐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에 이름을 올린 모든 레스토랑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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