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택 이상 전세 보증, 15일부터 전면 금지

금융위원회는 9·13 부동산대책의 후속으로 민간보증사인 서울보증보험(SGI)에 한해서만 1주택자에게 소득 제한 없이 전세보증을 공급하는 내용의 ‘전세보증 요건 강화’ 방안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15일부터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SGI는 2주택 이상 다주택자에게 전세자금대출 신규 보증을 전면 제한한다. 시행일 이전에 보증을 이용하다 개정일 이후 연장하는 다주택자는 1주택 초과 보유분을 2년 이내 처분하는 조건으로 1회 연장할 수 있다. 1주택자도 주택금융공사와 HUG의 공적 전세보증은 부부합산 소득 1억원 이하일 때에만 받을 수 있다. 부부합산 소득 1억원을 넘는 1주택자는 SGI에서 전세보증이 가능하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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