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100명·CJ 500명 공채 돌입

롯데와 CJ가 신입사원 공채에 나선다.

롯데그룹은 ‘2018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및 하계 인턴사원 공개채용’을 5일부터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유통·식품·관광·석유화학·서비스·건설·제조·금융 등 45개사에서 신입 공채 800명과 동계 인턴 300명 등 총 1100명을 뽑는다. 신입 공채는 이달 18일까지, 동계 인턴은 다음 달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롯데 채용 홈페이지(job.lotte.co.kr)에서 지원 가능하다. 신입 공채 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 중순 발표한다.

롯데는 이번 채용부터 전 계열사 서류전형 심사 때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해 채용의 공정성·객관성을 높일 계획이다. 앞서 롯데는 지난 상반기 백화점·마트·정보통신 등 5개 계열사 서류전형 심사 때 AI 시스템을 도입했다. 롯데는 또 공개채용과는 별개로 5일부터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 롯데카드 등 19개 계열사에서 장애인 특별 채용도 진행한다.

CJ그룹도 CJ제일제당, CJ 대한통운, CJ ENM 등 8개 주요 계열사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 채용 규모는 500여명이며 2019년 2월 졸업예정자 혹은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면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5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cj.net) 또는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제출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초에 발표한다. CJ도 올 하반기 채용부터 AI 서류전형 평가방식을 도입해 지원자 서류를 꼼꼼히 심사할 방침이다. 또 지원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CJ종합인적성검사에서 인문소양 영역을 제외한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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