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과거와 다른 패턴으로 변화 이끌어낼 것”

LG유플러스 신임 최고경영자(CEO) 하현회(사진) 부회장은 18일 임직원들에게 “지금은 변화가 절실한 때”라며 “과거와 다른 패턴으로 많은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LG유플러스 분기 성과 공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16일 이사회에서 CEO로 선임된 뒤 첫 임직원 대면식에서 ‘변화’를 촉구한 것이다.

하 부회장은 “지난 몇 년간 유플러스가 뭔가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노력하는 모습들을 봐왔다”며 “새로 부임하는 입장에서는 큰 자산”이라고 독려했다.

이어 “지금 시점에는 더욱 더 그런 변화가 절실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며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및 이동통신 3사 CEO 간담회에서도 과거와 다른 패턴에서 많은 변화를 이끌어 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하 부회장은 “어떤 회사를 만들어 나갈지에 대해서는 업무파악을 하고 난 뒤에 하겠다”며 “오늘은 소감을 얘기하는 자리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아울러 하 부회장은 “그동안 책상에서 주로 생각을 많이 하는 일을 해왔는데 이제는 많이 움직여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제 책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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