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가 꼽은 ‘2017년 꼭 가봐야 할 여행지’ 부산 전포카페거리에 ‘세계커피박물관’

Է:2018-06-1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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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방문·경매로 수집한 희귀 물품 280여점 전시…시, 해설사 배치 활성화 지원

NYT가 꼽은 ‘2017년 꼭 가봐야 할 여행지’ 부산 전포카페거리에 ‘세계커피박물관’
부산세계커피박물관 김동규 관장이 1850년대에 제작된 포르투갈산 대형 커피그라인더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부산세계커피박물관 제공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부산 최초로 서면 전포카페거리에 최근 ‘부산세계커피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박물관 김동규(41) 관장은 평소 골동품을 좋아해 큐레이터 자격증까지 갖고 있던 미술애호가였다. 관심과 기호에 따라 커피 관련 물품을 수집했던 그에게 전포카페거리 상인회 문정호(55) 회장이 박물관을 만들어보라고 제안했고 김 관장은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하겠다”며 커피박물관 개관을 결정했다.

전포카페거리는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즈가 ‘2017년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중 하나로 꼽았던 곳이다.

커피박물관은 이 거리 초입에 문을 열었다. 입장은 무료다. 165㎡규모에 커피 그라인더와 로스터기, 추출기, 탈곡기, 커피잔 등 커피와 관련된 280여점의 희귀한 물품들이 전시됐다. 대부분이 제작된 지 100년이 넘은 귀한 것들로 김 관장이 중국과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을 직접 방문해 수집하거나 경매로 구입한 것이다.

부산시는 박물관에 외국어 통역 해설사를 배치해 전포카페거리 활성화를 지원키로 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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