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후보등록, 31일부터 선거운동… 6·13 본격 레이스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전국 17개 시·도와 249개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24일 일제히 시작됐다. 후보 등록은 25일까지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구 선관위에서 진행된다.

각 정당의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는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했다.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자유한국당,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는 모두 첫날 서울시선관위에 후보자로 등록했다. 경남도지사 선거에 나선 김경수 민주당, 김태호 한국당 후보와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이재명 민주당, 남경필 한국당 후보도 이날 등록을 마쳤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각각 17명의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226명의 기초단체장, 824명의 광역의원, 2927명의 기초의원이 선출된다. 지역구 12곳에서 국회의원을 뽑는 재·보궐 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후보자 등록을 마치면 31일부터 선거 전날까지 차량유세 등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유권자는 기본 7장(시·도지사, 구·시·군의 장, 지역구 시·도의원, 비례대표 시·도의원, 지역구 구·시·군의원, 비례대표 구·시·군의원, 교육감)의 투표용지를 받는다. 다만 서울 송파을 등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12곳의 유권자는 1장의 투표용지를 더 받아 한 명이 최다 8표를 행사하게 된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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