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 경북 봉화 춘양면에 개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전국 수목원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현장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우리나라 산림 생태계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5179㏊ 규모로 아시아 최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206㏊에 달하는 집중전시지구에는 어린이정원, 암석원, 만병초원, 거울정원 등 27개의 다양한 전시원이 조성돼 있다. 2002종 385만본의 식물도 식재돼 있다.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교육연수동과 세계 유일의 야생식물 종자 저장시설 시드볼트(Seed Vault), 산림환경연구동, 방문자센터, 호랑이숲 등 다양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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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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