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소 2곳 전기로 年 7억 매출

부산지역 최초로 메가와트급 ESS(에너지저장장치) 연계 태양광발전소 2곳이 상용발전을 시작했다. 부산시는 화명정수장과 LS산전 부산공장에 메가와트급 ESS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하고 상용발전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태양광발전소에서는 연간 2450㎿h의 전기를 생산해 한전에 판매하고 7억원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화명정수장에 설치한 발전소는 정수장 내 침전지, 정수지, 펌프동, 활성탄동 4곳에 태양광 1㎿, ESS 3㎿h 규모로 설치됐다. 전체 사업비는 37억1000만원으로 연간 1310㎿h의 전기를 생산해 3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게 된다.

LS산전 부산공장 발전소는 공장지붕형 메가와트급 ESS 태양광발전소다. 부산공장 지붕에 태양광 910㎾, ESS 2.7㎿h의 규모로 설치돼 연간 1140㎿h의 전기를 만들어 3억3000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LS산전 부산공장 태양광발전소 건립에는 사업비 37억2000만원이 들었다.

부산에서 에너지저장장치와 연계한 태양광발전소가 상용발전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에너지저장장치를 연계 설치하는 발전소의 경우에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가중치를 우대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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