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복동’ 사업 국제정책 평가 최우수 선정

부산시의 ‘다복동’(다함께 행복한 동네) 사업이 UN 해비타트(인간정주계획)와 두바이 정부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우수정책 평가에서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됐다고 부산시가 4일 밝혔다.

우수 정책으로 선정된 사업은 UN 해비타트의 데이터베이스에 게재돼 전 세계 학술 연구 및 정책 자료로도 활용된다.

다복동은 자율과 소통, 협치의 마을단위 통합복지 프로젝트로 시민의 복지 욕구 다양화와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웃이 이웃을 보살피는 체계를 구축한다. 주민이 복지와 돌봄의 주체가 되는 등 민·관 협업을 통해 공공의 인적·물적 자원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의미도 있다.

지난 2015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다복동 사업은 2016년 52개동, 2017년 192개동으로 확대됐으며 올해는 부산시내 206개 전 읍·면·동이 참여할 예정이다. 고재수 부산시 다복동추진단장은 “올해를 부산의 지역 특성과 민·관 협업의 독창성이 반영된 다복동 사업의 정착 원년으로 정했다”면서 “광역 다복동지원단과 기초 다복동플러스센터 운영 등을 통해 사업 발굴 및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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