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1개 유통 계열사 합동 17일부터 대대적 할인 행사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등 롯데그룹 11개 유통 계열사들이 함께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롯데그룹 유통사들은 17∼21일 ‘롯데 블랙페스타’를 열고 1만1000개 매장에서 300만개 품목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 준비 물량만 5300억원으로 국내 단일 기간 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전점에서 직매입 상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남성 정장 브랜드 ‘엠비오’의 상품 물량 150억원을 직매입해 최대 70% 할인하고, 패션 브랜드에서는 올 겨울 인기 상품 중 하나인 벤치파카를 최대 60% 할인한다.

롯데하이마트는 ‘김치냉장고 특별전’을 기획해 최대 17% 할인 판매한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프리미엄 가전도 30% 할인한다. 롯데마트에서는 행사 기간 중 롯데마트 PB 상품을 35% 할인하고 인기 완구 상품도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홈쇼핑, 롯데월드몰, 롭스 등에서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에 롯데는 롯데월드타워를 형상화한 골드바 ‘황금 월드타워’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는 경품 행사를 위해 3억원 이상의 골드바와 9000만원 상당의 쇼핑지원금을 준비했고 추첨을 통해 총 7명에게 골드바를 증정한다. 추첨식은 다음달 1일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진행된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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