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정장 70만원·金 여사 원피스는 85만원… ‘사랑의 친구들’ 바자회

Է:2017-10-2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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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정장 70만원·金 여사 원피스는 85만원… ‘사랑의 친구들’ 바자회
김정숙 여사(가운데)가 28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사랑 나누기 바자회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이 기증한 정장을 살펴보고 있다. 바자회를 주최한 ‘사랑의 친구들’ 명예회장인 이희호 여사도 휠체어에 앉아 설명을 듣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감색 맞춤 정장이 28일 한 자선 바자회에서 70만원에 낙찰됐다. 김정숙 여사의 녹색 원피스와 연보라색 투피스는 각각 85만원과 30만원에 판매됐다. 수익금은 소외지역의 어린이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불우이웃을 돕는 사단 법인인 ‘사랑의 친구들’은 서울 정동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주최한 ‘사랑나누기 바자 한마당’에서 문 대통령과 김 여사에게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했다. 문 대통령의 기증품은 더블버튼에 감색 줄무늬가 들어간 겨울용 정장이다. 지난해 맞춘 옷인데 기회가 없어 입지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김 여사의 녹색 원피스는 2012년 대선 때부터 즐겨 입던 옷이다. 10년 정도 입은 연보라색 투피스는 지난 6월 국가유공자 초청 오찬 때 착용했다. 김 여사는 이날 직접 바자 한마당 행사에 방문해 사랑의 친구들 명예회장인 이희호 여사를 만나 건강을 기원했다.

청와대 참모진도 소장품을 기증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25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착용한 기아타이거즈 야구 점퍼, 장하성 정책실장은 사인본 저서 4권을 내놨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인디언 모양 조각상 한 쌍, 전병헌 정무수석과 조국 민정수석은 넥타이를 각각 기증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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