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 지 34년 된 강원도 원주의료원이 현대식 병원으로 탈바꿈한다. 강원도는 원주의료원의 시설과 장비를 현대화하는 병동 증축사업이 국비 보조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원주의료원 서관 병동을 철거하고 호스피스 병상과 음압병상, 재활 및 요양 병상 등을 포함해 총 195병상 규모의 병동을 신축한다. 1983년 건축된 서관 병동은 낡고 협소해 그동안 환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관 병동이 신축되면 원주의료원의 병상 규모는 기존 237병상에서 325병상으로 늘어나고, 주차장도 127면에서 255면으로 확충된다. 원주의료원은 본관 건물도 서관 병동 신축에 맞춰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3년까지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원주의료원은 2014년 도내 5개 지방의료원 가운데 처음으로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2014년 1억5000만원, 2015년 8억원, 지난해 23억원 등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민간에서 기피하는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시설 확충으로 공공의료기관의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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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료원 2020년까지 현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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