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자율주행 실험 도시에 5G 인프라

5G 통신을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율주행 실험 도시 ‘케이 시티(K-City)’에 5G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케이 시티는 경기도 화성시에 조성되는 총 면적 36만3000㎡ 규모의 자율주행 실험 도시로, 내년 하반기 완공된다. 케이 시티에는 실제 도로 환경을 반영한 테스트 트랙들이 구성돼 있다. 5G 인프라가 구축되면 국내에서 최초로 5G와 자율주행을 연동해 시험해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생기게 된다. SK텔레콤은 이곳에서 다양한 기업과 기관들이 관련 기술 연구를 활발히 전개할 것으로 예상한다.

KT는 자율주행 버스로는 국내 처음으로 국토교통부의 임시 운행 허가를 받았다. KT의 자율주행버스는 이달부터 일반 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할 수 있다. 버스는 승용차와 달리 핸들, 브레이크 등 차량 주요 부품에 전자식 제어기능이 없고 센서부착 위치가 높아 차량 주변의 사물을 정확히 인지하기 어렵다.

KT는 자사의 자율주행 버스가 군집 주행이 가능하고 정밀 위치측정 시스템을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