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에서 ‘최고가 행진’이 이어졌다. 통상 북한 도발에 오름세를 보였던 방위산업 관련 종목은 오히려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15일 0.52% 오른 7만7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으로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장중 한때 7만7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호황에 따른 실적 기대감으로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LG전자는 8만9500원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종가 기준)를 찍었다. 장중에 9만1500원까지 오르면서 약 4년 만에 9만원을 넘기도 했다. 가전 부문의 성장 전망, 전날 예약 판매가 시작된 최신 스마트폰 ‘V30’의 호평 소식이 겹치면서 주가를 밀어 올렸다. ‘사드 보복’으로 고전하다 중국 사업을 철수키로 한 롯데쇼핑은 8.41%나 급등했다. 시장은 경영 불확실성 해소에 주목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은 6.86% 뛴 12만7700원에 장을 마치며 52주 신고가에 올라섰다. 코스피시장으로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서다. 시장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방위산업 관련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빅텍은 5.92%, 스페코는 2.12%, 한화테크윈은 0.92% 내렸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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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stock] SK하이닉스 최고가 행진… LG도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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