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9월 2일] 고레스가 받은 큰 축복

찬송 :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539장(통 48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이사야 45장 1∼4절

말씀 :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권이나 재계 등에서 등장하는 용어가 있습니다. ‘코드’입니다. 대통령과 코드가 맞는 사람이네 아니네 하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통수권자의 심중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일 겁니다. 우리가 믿는 믿음의 세계도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누가 하나님 심중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뜻을 바르게 실천하느냐.’ 이것이 바로 신앙인이 추구해야 할 자세입니다.

오늘 본문에 따르면 이방 나라의 고레스 왕이 하나님 뜻에 따라 유대인들을 포로에서 풀어주고 상상도 못할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고레스 왕이 받은 큰 축복이 어떤 것이었을까요.

첫째, 하나님께 붙들리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본문 1절에 “여호와께서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라고 말씀하십니다. 고레스 왕이 하나님 뜻에 순종할 때 하나님은 그의 오른손을 붙들었습니다. 이유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힘과 능력으로 고레스 왕을 붙들고 쓰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손에 붙들리기만 하면 그 인생은 힘이 있고 큰일을 하게 됩니다.

둘째, 모든 대적을 이기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본문 1절 중반에 “그 앞에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내가 왕들의 허리를 풀어 그 앞에 문들을 열고 성문들이 닫히지 못하게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뜻을 행하는 고레스 왕에게 중동 지역을 정복하는 힘을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주변에 있는 왕들마다 무릎을 꿇게 하시고 성문을 열어 놓아서 쉽게 정복하게 했습니다. 전쟁마다 이기는 복을 주시고 지경이 넓혀지는 축복을 주신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앞서 행하시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본문 2절에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고레스 왕을 붙들고 쓰실 때 항상 그보다 앞서 행하시면서 험한 곳은 평탄케 하고 막힌 문은 쳐서 부수고 걸려있는 쇠빗장을 꺾으셨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 뜻에 순종하고 그 뜻을 행하고 살면 미리 예비하시고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됩니다.

넷째, 하나님이 주시는 물권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본문 3절에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가 기뻐하시는 자에게 아무도 알지 못하고 찾지 못하고 구경도 하지 못한 재물을 안겨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뜻을 행하는 고레스 왕에게 하나님은 실제 큰 물질을 주시되 넘치도록 안겨주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고 믿음으로 행하는 자에게 풍성한 축복을 베푸십니다.

기도 : 우리에게 수많은 복을 예비하신 하나님, 순종하고 실천하는 자에게 복을 더하시는 하나님, 아름다운 순종의 믿음과 행함의 능력을 주셔서 풍성한 복을 받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

강창훈 목사(서울 동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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