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복 前 국방장관 별세

합동참모본부 의장(제21대)과 국방부 장관(제26대)을 지낸 오자복(사진)예비역 육군대장이 2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은 1930년 경기도 개성에서 태어나 1951년 10월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6·25전쟁과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다. 6사단장과 5군단장, 제2야전군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합참의장 재임 중 야전군 전력과 수도권 방위 전력을 보강하는 등 군 발전에 기여했다. 작전 및 특수정보 분야에 뛰어났고 88안보대비태세와 통합방공작전체계 일원화에 업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보국훈장삼일장 등 다수의 훈장을 받았다.

영결식은 27일 오전 9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합참장(葬)으로 거행된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02-3010-2230).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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