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탄생 100주년 나라사랑 콘서트’ 성료

기독교 대안교육기관인 SDC인터내셔널스쿨(이사장 서대천 목사)은 지난 12일 경기도 과천시 통영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나라사랑 콘서트’를 개최했다.

‘대한 독립·통일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열린 콘서트는 윤동주(1917∼1945) 시인 탄생 100주년과 제72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콘서트에선 SDC오케스트라단 무대에 이어 난타·탈춤 등을 포함한 퍼포먼스 댄스 ‘진달래꽃’, 뮤지컬 ‘하나님의 사람 유관순’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사장인 서대천 목사는 “이 땅의 다음 세대들이 주축이 되어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이라는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면서 “우리 모두가 ‘통일 한국’에 대한 염원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DC인터내셔널스쿨 졸업식을 겸해 열린 공연에는 6·25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에 참여한 생존 해병대원들을 비롯해 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SDC인터내셔널스쿨은 올해 총 10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30여명은 뉴욕대와 UC버클리대, 위스콘신 메디슨대 등 미국 소재 대학에 합격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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