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가 18개월 연속으로 줄었다.
통계청은 지난 5월 출생아 수가 3만300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해 4100명(11.9%)이나 감소했다. 또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5월 기준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1월 3.4% 증가한 뒤로 1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감소폭이 10% 안팎으로 커지고 있다.
통계청은 “출산율이 높은 30대 여성의 수 자체가 줄어들면서 출생아 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출생아 수는 역대 최저였던 지난해 40만명 선을 지킬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1∼5월 누적출생아 수는 15만9600명에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했다.
혼인건수는 2만6900건으로 5.5% 늘었다. 다음 달 시작되는 음력 윤달을 피해 결혼날짜를 당긴 부부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혼인건수는 올 들어 줄곧 하향세를 이어온 만큼 다시 하향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고령화 영향으로 국내 인구이동자 수는 줄었다. 지난 6월 이동자 수는 5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했다. 이동이 활발한 10∼40대 인구가 줄고, 한곳에 정착해 사는 고령층 인구가 늘었기 때문이다.
세종=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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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수 18개월째 뚝뚝… 5월 3만300명 역대 최저
전년대비 12%나 줄어… 올해 40만명선 깨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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