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6월 24일] 말씀으로 살 것이라

찬송 : ‘주 예수 해변서’ 198장(통 28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4장 1∼4절

말씀 :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시고 그 굶주림 가운데 하신 말씀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귀는 돌로 떡덩이가 되게 하여 굶주림을 해결하라 합니다. 그렇습니다. 돌을 떡으로 만들어 배고픔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시험하는 자의 말은 결코 무시할 수 없으며 인간의 배고픔은 경제적 조치로 해결하면 됩니다. 이는 인류구원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아주 절박한 굶주림의 상황에서도 지금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마귀의 말과 정반대입니다. 돌을 떡으로 만들어선 인간의 굶주림과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하나님 말씀을 바로 듣고 진리를 따라 살아가면 도덕과 윤리문제, 정치와 경제문제가 다 해결된다는 것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렸으므로 ‘실낙원’ 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메소포타미아 문명권에서 무명인으로 자식 없는 75세의 노인으로 살다가 하나님 말씀을 받고 따라감으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믿음과 축복의 조상이 되었고 그의 이름은 창대했으며 오늘까지 예수 믿는 모든 자의 축복의 본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영생을 얻은 것은 하나님 말씀이신 그의 아들 예수가 그의 말씀대로 탄생하셨고, 예수님은 하나님 말씀대로 사시고 결국 말씀대로 십자가에서 피를 쏟아 우리 죄를 사하셨으며, 부활하시므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사람은 성경대로 태어나시고 죽으시고 살아나신 예수님과 그 복음의 말씀으로 삽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살전 2:13)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전하는 말씀을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 말씀으로 받을 때 하나님은 일하셨다는 것입니다.

엠마오 마을로 향하던 두 제자가 영안이 열리어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눅 24:32) 하며 부활의 주님을 만난 소감을 말합니다. 그들은 말씀을 듣고 깨달을 때 마음이 뜨겁다고 표현했습니다.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는 옥토로 된 밭과 같아서 100배의 결실을 맺는 자이며,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특별히 성경을 사랑하며 말씀을 전하도록 사명을 받은 사역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그 말씀대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기도 : 주님,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고 불순종의 삶을 살았던 것을 회개합니다. 모든 말씀을 진리의 말씀으로 받고 생활하겠습니다. 좋은 마음의 밭으로 만들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흥준 목사(서울 동성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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