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중국 특화대학으로 도약 청사진

Է:2017-06-15 18:31
ϱ
ũ
호남대가 중국 특화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그동안 10개 학과에서 중국어를 교양필수 과목으로 가르쳐온 호남대는 명문 상하이 대학과 ‘2+2 복수학위제’를 운영한다. 호남대는 “호남대와 상하이대 2곳에서 2년씩 수학한 뒤 동시에 2개의 학위를 받는 2+2 복수학위제를 2018학년도부터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중국어학과부터 1∼2학년 때는 호남대에서, 3∼4학년 때는 상하이대에서 공부한 뒤 졸업 때 양 대학에서 동시에 학위를 받게 된다. 내년 중국어학과 신입생 35명부터 첫 실시되는 복수학위제는 호남대에서 2년간 기초과정을 공부해 HSK(중국한어수평고시) 4급을 취득한 이후 중국 상하이대에서 2년간 고급 중국어 과정과 실무 교육을 받는 방식이다. 4학년 2학기는 중국 현지 기업체 실무 인턴십 과정이다. 학생들은 상하이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학비 등 추가 비용 부담은 없다.

호남대는 복수학위제를 중국어과 뿐 아니라 인문사회대·경영대·보건과학대 등 전체 단과대로 확대하기 위해 상하이대와 협의하고 있다. 서강석 총장은 “10년간 교류해온 상하이대와 획기적인 복수합의제를 이끌어냈다”며 “학생들은 중국어 현지 글로벌 기업과 국내·외 공기업 등에 취업해 중국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