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 대상자 5000명 모집

경기도는 ‘2017년도 청년구직지원금’ 지원을 받을 도내 미취업 청년 5000명을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모집한다.

청년구직지원금은 경기도 연정(聯政) 핵심과제로 만 18∼34세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5000명에게 월 50만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방법은 체크카드 형식의 경기청년카드를 발급한 뒤 구직활동 목적에 부합하게 사용한 것이 확인되면 사용항목에 구분 없이 지원금을 통장에 입금해준다.

자격은 29일 기준 도에서 1년 이상 거주 중인 청년으로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의 가구원이어야 한다. 세대주거나 장애인, 한부모 가장의 경우 가산점을 부여한다. 재학생(휴학생)이나 실업급여·국민기초생활보장급여 수혜자, 주당 36시간 이상 취업자로 정기소득이 있는 자, 기존 정부 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6월 9일까지 도 일자리재단 홈페이지(gjf.or.kr)나 도 홈페이지(gg.go.kr)를 통해 하면 된다. 도는 구직활동 계획, 미취업 기간 등의 서류전형을 실시해 선발인원의 120%를 선정한 후 2차 오디션을 거쳐 최종 5000명의 지원자를 선발해 7월 5일 발표할 예정이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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