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영양 산나물 축제’가 11일부터 14일까지 경북 영양 공설운동장과 일월산 일대에서 열린다. 향긋한 내음이 물씬 풍기는 각종 산나물을 맛보는 것은 물론 청정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5월의 봄 향수도 느낄 수 있다.
축제 첫날인 11일에는 군민들의 화합 한마당인 읍·면 풍물 경연대회와 1219인분의 산나물 비빔밥을 만들어 축제에 참여한 방문객들에게 나눠 주는 행사가 진행된다. 산나물을 주제로 다양하게 분장하고 읍내를 행진하는 산채 가장행렬도 이어진다.
축제 둘째 날에는 ‘산나물아줌마 선발대회’와 영양군민 생활건강 체조대회, 향토가수 공연 등이 이어진다. 셋째 날에는 제21회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 에어로빅스 경연대회가 펼쳐지며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주제가를 부른 크러쉬와 신용재, 박보람, 황가람, 어쿠스틱콜라보 등 인기 가수들이 영양 공설운동장에서 ‘영양 별이 빛나는 밤에’라는 제목의 콘서트를 연다.
마지막날인 14일에는 영양지역 전통 마당극인 원놀음 공연, 향토가수 공연, 방문객들을 위한 산나물 경매 등이 펼쳐진다.
다양한 체험 행사와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11일부터 13일까지 일월산 일원과 청기면에서 산나물 채취체험을 할 수 있다. 일월산 기슭 등에서 자란 영양 산나물은 독특한 향기를 지니고 있고 맛도 뛰어나다.
축제장 내 먹거리 존을 예년보다 대폭 강화해 삼겹살 구이와 산나물 쌈을 먹을 수 있는 시설도 마련한다. 베트남 쌀국수 등 산나물을 이용한 퓨전 다문화 먹거리 코너도 준비했다.
푸드트럭 거리도 마련되고 행사장 내 쉼터로 주막을 만들어 조선 캐릭터 열전 등 상시 연극 공연도 펼친다. 한글 요리책 ‘음식디미방’을 주제로 한 현장 즉석 연극공연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8일 “영양군만의 특색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수준 높은 축제가 되도록 꼼꼼하게 준비해 지역 경기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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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만점 영양 산나물… 먹고 보고 즐기세요
산나물 축제 5월 11∼14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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