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난 극복을 위한 60일 기도 운동] 위기는 우리 죄악에서 비롯됨을 알게 하소서

국민일보와 한국교회총연합회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적 위기 사태를 맞아 '국난극복과 사회통합을 위한 60일 기도운동'을 전개합니다. 전국 교회와 성도들은 매일 낮 12시 또는 적절한 시간에 통성 또는 침묵으로 나라의 치유와 회복, 안정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태초에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드립니다. 어떤 개인이나 조직, 국가도 언제든 위기상황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위기상황을 초래했던 원인이 개인, 조직, 국가의 죄악에 있음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그런 역사의 흐름 속에서도 보화처럼 감추어져 있는 하나님의 깊은 교훈과 섭리가 있음을 압니다.

성경을 보면 평안한 상황보단 힘들고 어려웠던 현실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종들과 선지자들이 개인과 민족의 위기상황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했는지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들이 자신들이 지은 죄를 돌이키고 부르짖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개인과 민족, 국가의 죄악을 용서해 주시고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그동안 북한 주체사상 아래 울부짖는 북한 동포들을 외면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하나님보다 물질을 더 사랑하고 부도덕한 동성애문화, 음란문화를 방치한 것을 회개합니다. 국가 지도자들이 우상숭배, 반사회적 종교집단에 휩쓸리도록 무심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주여, 이제는 싸매어 주시옵소서. 치료하여 주옵소서. 어긋났던 것들이 제 자리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하나님이시여, 그동안 대통령 탄핵문제로 온 국민들이 힘들어 했습니다. 그 여파가 지금도 이어져 국론이 분열됐습니다. 탄핵된 대통령은 재판을 기다리고 있고 다음 달 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진행되는 재판에서 시시비비가 정확하게 가려지게 하소서. 잘못이 덮어지는 판결이 없게 하시고 행여나 억울하게 판결되는 부분도 없게 하옵소서.

또한 북핵 위기 속 남한만의 이기적 평화가 아니라 북한주민의 인권을 추구하고 안보도 튼튼히 지키는 지도자가 선출되게 하소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도 잘 해결하게 하소서. 하나님과 국민들 앞에서 정직하고 동성애를 반대하며,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를 대통령으로 세워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강춘 목사 예수교대한성결 교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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