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1568억 투입 국민휴양지 조성

경북 동해안이 바다와 문화가 어우러진 국민휴양지로 탈바꿈한다.

경북도는 2020년까지 1568억원을 투자해 해양관광·레포츠 시설 등을 개발하는 등 동해안을 바다와 문화가 어우러진 국민휴양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우선 연안과 지역특화자원을 연계한 해양 친수 공간 확충을 위해 100억원을 투입해 포항 구항 연안유휴지에 해양공원을 조성하고, 50억원을 들여 포항 동빈 내항 랜드마크(워터폴리)를 조성하는 등 포항 연안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한다.

또 경주 형산강수상테마공원 조성(80억원), 영덕 강구 연안 유휴지 개발사업(96억원), 영덕 축산항 미항 건설(90억원), 울릉 남양 해양관광 친수 공간 조성(150억원), 울릉 태하 황토구 소라계단 진입로 조성(30억원) 등 해양친수공간의 확충으로 관광자원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양레저 인프라 구축 및 체험벨트 조성을 위해 포항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조성(90억원), 울진 거북초 해중공원 조성(90억원), 영덕·울진의 해양레포츠센터를 활용한 해양레저스포츠 교육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경북 동해안 발전의 핵심콘텐츠로 추진 중인 등대주변 체험형 해양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포항 여남지구 해양문화공간 조성(140억원), 영덕 병곡항 등대체험공간 조성(26억원), 울진 후포등대 해양문화공간조성(20억원), 경주 송대말등대 문화콘텐츠공간 조성(26억원) 등에도 집중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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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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