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2월 8일] 유다의 실수

Է:2017-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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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2월 8일] 유다의 실수
찬송 : ‘예수는 나의 힘이요’ 93장 (통 9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38장 1∼11절, 26절

말씀 : 유다가 형제들을 떠나 이방지역에 살면서 아내를 얻고 아들 셋을 낳습니다. 그리고 첫째 아들의 이름을 엘이라 짓고 다말이라는 여인과 결혼을 시킵니다. 그런데 하나님 보시기에 엘이 악해서 하나님이 그를 죽이십니다. 고대 중동의 관습법에 따라 둘째가 형의 혈통을 이어야 하는데, 씨를 준다고 해서 그 자녀가 자기의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니라 죽은 형의 자녀로 형의 재산을 물려받게 되어 있습니다.

둘째 오난은 그것이 싫어서 형수에게 씨를 주지 않았고 그 행위가 하나님 보시기에 악해서 오난마저 죽습니다. 이제 셋째만 남았는데 아직 어려서 유다는 며느리 다말을 친정에 보내 셋째 셀라가 클 때까지 기다리라고 합니다.

우선 유다의 잘못은 삶의 자리를 이방 땅에 잡았다는 것입니다. 누구의 이야기든지 하나님과 멀어지면 거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되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유다는 이방여인을 통해 아들들을 낳았고, 그 아들들 역시 하나님 보시기에 악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둘째도 아버지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형이 죽은 마당에 형에게 씨만 없다면 형의 유산이 자기 것이 되고, 형의 씨를 내가 만들어 주면 자기 몫이 줄어든다는 생각에 그리했다는 것입니다.

무엇이 더 소중한지, 지금 누리고 있는 생명이 누구 것인지를 알려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물질이 많으면 무엇 합니까. 하나님 보시기에 악하면 우리에게 주신 생명을 거두실 수 있으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신앙의 영역 안에서 자라지 않은 자녀는 이 모든 것의 주인이 하나님이신 것을 모릅니다. 우리 생명의 주인이 하나님이신 것을 모릅니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없으니 죄 가운데 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나아가 물질이 먼저이기 때문에 물질의 문제에 손해가 된다면 가족의 구성원으로서의 당연한 의무도 버릴 수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엘과 오난의 이야기는 우리들에게 신앙의 영역 안에서 왜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지를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전개되는 유다의 가문 후손으로 예수님이 세상에 오십니다. 유다의 부끄러운 근친상간 사건을 통해 예수님의 족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지우고 싶은 사건일 수도 있지만 그런 이야기들 역시 우리 삶의 부분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부정하고 피하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고 나아가는 것, 오히려 잘못에 대한 깨달음을 주시면 잘못에 대해 회개하는 모습이 필요한 것입니다. 오늘 유다는 의도하지 않았으나 그의 잘못을 통해 다말의 임신 소식을 들은 후 다말이 자기보다 옳다고 인정합니다. 자신이 막내아들을 내어주지 않았던 강퍅한 마음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 하지 않았다고 함으로써 잘못된 행실에 대해 반복되지 않도록 자신을 지킵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주님의 영역 안에서 살아가는 복된 사람들이 되게 하옵소서. 자녀들이 하나님을 인정하며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잘못된 삶의 부분 가운데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하며 살게 하시고,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지켜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방일섭 목사(서울 두모갓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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