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측은 “주원과 보아가 열애 중인 게 맞다. 자연스럽게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다만 “열애 기간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배우 개인사라 확인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나 지난해 말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산 골프 등 공통된 취미와 건강한 가치관을 지닌 점에 서로 끌렸다고 한다. 음악과 연기에 대한 공감대도 적잖이 작용했다.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한 주원은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2010) ‘오작교 형제들’(2011) ‘각시탈’(2012) ‘굿 닥터’(2013·이상 KBS2) 등을 거치며 유명세를 탔다. ‘용팔이’(2015)로 SBS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는 5월 방영 예정인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SBS)를 촬영 중인 그는 올해 군 입대를 앞뒀다.
보아는 중학생이던 2000년 가수로 데뷔해 ‘넘버원’ ‘아틀란티스 소녀’ ‘걸스 온 탑’ 등 히트곡을 냈다. 연기에도 도전해 영화 ‘빅매치’(2014),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2016) 등에 출연했다. 다음 달 새 앨범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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