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초대석] 김관용 경북지사 “투자 유치로 청년 일자리 창출 최선”

Է:2017-01-0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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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초대석] 김관용 경북지사 “투자 유치로 청년 일자리 창출 최선”
김관용 경북지사가 3일 안동 신청사 집무실에서 새해 구상을 밝히고 있다. 김 지사는 올해 도정의 핵심 방향으로 ‘청년 일자리’를 최우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투자유치, 신성장 동력 확충, 문화국가로의 비상 등을 통해 경북이 더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3일 국민일보와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새해 도정운영을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업 투자유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신성장 동력 확충 등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지사는 새해 도정의 핵심 방향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청년일자리 예산을 지난해보다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에 1년 이상 근속한 청년들에게 연간 100만원 상당의 복지혜택을 부여하는 청년취업 경북청년카드 지원 제도를 도입해 중소기업 취업을 장려한다.

경북에서 처음으로 훈련비와 수당을 지원하는 경북 청년 기업 매칭 협력사업을 통해 대학과 기업, 직업훈련원 간 거버넌스 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 지사는 “청년들의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첩경은 기업 유치와 기업 투자를 이끌어 내는 일”이라며 “고용효과가 큰 유망기업 유치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성장산업 육성’, ‘한반도허리경제권과 동해안 바다시대'도 새해 역점사업이다.

그는 전북과 협력 추진하는 탄소산업, 전남과 함께 국책사업으로 이끌어 낸 백신산업을 구체화시켜 나가고 3대 가속기를 기반으로 한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에도 한층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무엇보다 도청이전을 계기로 한반도 허리 고속도로와 동서 횡단철도 건설, 중부권 문화관광 융합벨트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시대 북방진출에 대비해 동해안 고속도로와 동해중남부선 철도 건설에 속도를 내는 한편 원자력클러스터, 국가 자원개발 클러스터를 구체화하는데 역량을 모아 나갈 방침이다.

11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권도전을 공식화 하지는 않았지만 결정이 되면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전국 유일의 6선 단체장으로서 지방자치 현장을 지켜온 산 증인이다 보니 대권 도전 이야기가 거론되고 있는 것 같다”며 “지금 대선에 나가느냐 안 나가느냐를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지금은 국가안정과 경제회복이 최우선이며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 된다는 게 김 지사의 신념이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화합을 이뤄 국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며 국민의 요구가 있고 계기가 된다면 그때 가서 고민하겠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김 지사는 “경제가 정치에 매몰돼 삶의 현장이 어렵고 힘들어져서는 안 된다”며 “위기와 시련은 있겠지만 역사 속 경북의 저력과 도민의 열정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경북의 역사가 펼쳐지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동=글·사진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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