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세밑 잊게하는 희소식] 울산, 올 3조 720억 투자유치

Է:2016-12-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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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글로벌 경기침체와 조선업 구조조정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올해 3조 720억원의 기업 투자를 유치해 6021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김기현 시장이 지난 1년간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중동, 유럽, 미국 등 지구 두 바퀴 반 이상을 돌며 세일즈 행정을 펼친 성과다.

쿠웨이트의 대표적인 국영화학기업인 PIC가 프로판 탈수소화(PDH)사업에 1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광학용 PVA 필름 등의 분야에서 세계 1위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일본의 쿠라레그룹은 자동차유리 PVB 필름 생산 공장 증축, 에어프로덕츠는 산업용가스 증설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 또 사우디 APC와 석유화학 다운스트림사업 투자 확대를 위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이처럼 울산시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게 된 비결은 글로벌 기업이 국내 투자를 검토할 때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 등을 적극 도와준데 있다.

투자촉진보조금 지원도 투자유치를 받는데 한몫했다. ‘투자촉진보조금’은 수도권 이전기업, 신·증설 기업, 조선 기자재 사업다각화 기업 등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보조금이다.

대표적으로 조선 기자재 업체인 ㈜티에스피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생산설비 신설 및 증설에 대규모 투자를 하기로 결정한 것을 들 수 있다. 올해 10개 기업에 29억원의 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함으로써 총 331억원의 신규투자와 979명의 고용안정 및 140여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전신호 시 투자유치과장은 “현장 중심의 세일즈 마케팅을 통해 더 많은 투자를 이끌어 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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