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엘시티 시행사 이영복(66·구속 기소) 회장의 아들 A씨가 대표로 있던 업체가 올해 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콘텐츠 개발에 참여했으며 정부 산하기관 창조경제추진위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5일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청와대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 기소)씨가 일정 부분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 회장과 최씨는 서울 강남의 거액 친목계의 계원으로 활동했다. 따라서 이 회장이 최씨의 영향력을 토대로 아들의 기업 활동을 돕고 정·관계 로비도 벌였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A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박람회에도 초대받은 적이 있다. 그는 지난 10월 7일 서울 상암동에서 열린 ‘코리아 VR(가상현실) 페스티벌’에 참가해 박 대통령과 사진을 찍고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당시 이 회장은 잠적해 수배 중이었고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지기 직전이다.
서울대 공대 출신인 A씨가 운영했던 회사는 컴퓨터그래픽(CG) 관련 업체다. A씨는 이 회장에 대한 검찰수사가 본격화하자 회사 경영에서 손을 뗐다.
또 아버지가 가족 등을 임직원 명단에 올려 임금 75억원을 횡령한 것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11월 미래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창조경제문화운동’ 추진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됐다. 박근혜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를 홍보하고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위원회는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휘말려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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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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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엘시티 이영복 회장 아들, 평창동계올림픽 콘텐츠 개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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