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위한 아이디어 찾아라” 행자부 자체 ‘정책 배틀’ 열어

‘국민에게 유익하고 창의적인 정책을 찾아라.’

행정자치부는 과장급 직원들이 테드(TED) 강연 형식을 빌려 정책 아이디어를 겨루는 ‘행자부(MOI) 정책 배틀’을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정책 배틀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개발을 적극 유도하고 부서 간 공유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행사다. 본부와 소속기관의 과장 12명이 참가해 내·외부 심사위원과 관객 앞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최우수상(MOI 혜안상)은 ‘외국인을 위한 주요 표지판 표준화 및 다국어 번역’을 제안한 서주현 협업행정과장이 차지했다. ‘공동체금융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 이방무 지역금융지원과장은 우수상(씨앗 발굴상)을, ‘정책의 연속성 확보를 위한 개선방안’을 발표한 신승렬 국민참여정책과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유동인구 예측 및 국민안전 확보방안’을 제안한 김기병 글로벌전자정부과장은 장려상을 받았다.

행자부는 이날 발표된 아이디어에 대해 내부 검토를 거쳐 행정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고 적극적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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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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