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mm 작은 점’ 안 놓친 해안감시병

Է:2016-11-2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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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서 실족한 50대 구해

‘4.5mm 작은 점’ 안 놓친 해안감시병
해안 감시 중 바다에 빠진 민간인을 발견해 구조한 31사단 소속 김영천 병장, 김덕일 하사, 오승민 상병(왼쪽부터). 육군 제공
해안소초에서 근무하던 장병이 바다에 빠진 민간인을 발견해 목숨을 구했다고 육군이 27일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제31사단 오승민(22) 상병은 지난 17일 오후 7시35분쯤 해안소초에서 감시장비로 바다를 살피다 작은 점 하나를 발견했다. 4.5×5㎜ 크기였지만 오 상병은 몰래 침투하는 적일 수도 있다고 판단해 즉각 보고했다. 오 상병의 보고를 받은 김영천(22) 병장과 김덕일(26) 하사는 작은 점이 사람일 수 있다고 보고 대대 상황실에 보고했다. 해경과 어선에도 이 사실이 전파됐다. 인근에 있던 해경정이 급파돼 의식을 잃고 표류하던 A씨(59)를 구했다. A씨는 방파제에서 전화 통화를 하다 실족해 물에 빠졌으며 육지에서 600m 떨어진 곳까지 떠내려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육군은 오 상병에게 작전사령관 표창을, 김 하사와 김 병장에게는 사단장 표창을 수여했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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