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기장 총회도 한국교회연합추진위 합류

Է:2016-11-24 21:19
ϱ
ũ
‘진보’ 기장 총회도 한국교회연합추진위 합류
이영훈 기하성여의도순복음 총회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린 한국교회교단장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맨 오른쪽부터 김영수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감독, 김철환(기독교한국루터회) 권오륜(기장) 채영남(전 예장통합) 이영훈 이종승(예장대신) 김선규(예장합동) 여성삼(기성) 이성희(예장통합) 총회장. 강민석 선임기자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모임을 갖고 한국교회연합추진위원회에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대표를 추가하기로 했다.

민주화·인권운동을 전개하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기장이 참여함에 따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를 아우르는 연합기관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장의 참여로 연합추진위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합동, 대신, 기장,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여의도순복음,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등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장·감·성·순·침’ 지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한국교회의 하나 됨을 도모하게 됐다.

이날 교단장들은 “이단성 있는 교단들은 제외한다”는 내용을 담은 ‘한국교회 연합 추진 참여 의향서’를 재확인하고 한교연이 줄기차게 요구해 온 ‘이단 절대 불가’ 입장을 확고히 견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키’는 이단문제에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온 한교연으로 넘어갔다.

이영훈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총회장은 이날 “한국사회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끊임없는 분열과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교회마저 국민이 간절히 바라는 영적 지도력,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갈등만 부추긴다면 희망이 없을 것이다. 반드시 하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철환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도 “찢어졌던 한국교회가 서로를 이해하고 싸매며 하나된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교계 지도자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위대한 주님의 역사를 이룰 줄 믿는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성희(예장통합) 김선규(예장합동) 이종승(예장대신) 권오륜(기장) 여성삼(기성) 유관재(기침) 김희신(예장피어선) 총회장, 김영수(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감독, 구자우(예장고신)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교육부 인가를 받은 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교단의 대표자다.

글=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사진=강민석 선임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Ŀ
Ϻ IJ о
õ